허허 동의보감 실천법 - 내 몸의 주인은 나, 쉽고 간단한 생활 속 건강

허허 동의보감 실천법 - 10점
황인태 지음, 허영만 그림/가디언
큰돈 들이지 않고 젊게 사는 일거양득 건강 프로젝트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한 예방 의학의 바이블

이제 사람의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가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숫자로서의 장수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이 훨씬 더 중요하다.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무병장수의 해답을 제시해 수년간 건강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허허 동의보감》은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되었고, 연재 당시 숙면을 위해 양말 신기, 내 체질에 맞는 물 섭취량 정하기, 입 호흡이 아닌 코 호흡하기, 음식은 30회씩 씹어 먹기, 침은 함부로 뱉지 않기, 변비에는 현미밥 먹기, 화병에는 단중혈 눌러주기 등 사소한 습관을 통해 건강을 챙길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매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책 출간을 요청하는 독자들도 많았다. 그래서 탄생한 《허허 동의보감 실천법》은 네이버캐스트 연재 글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생활 속 건강 비결을 추가해 새롭고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책은 크게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핵심인 정(精), 기(氣) 그리고 신(神)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은 생명의 원천, ‘기’는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 ‘신’은 정과 기에 의한 건강 상태를 의미한다. 고로 우리 몸의 생명력을 좌우하는 정을 잘 보전하고, 에너지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책에는 정을 좋게 하는 음식과 생활습관부터 정이 허하거나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과 다양한 치료법(침, 음식, 보약과 단방)은 물론 기를 통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기가 뭉쳐 답답할 때 좋은 약, 중풍의 원인과 침 치료법, 도인체조, 원기 보충에 좋은 인삼고 이야기, 회춘하는 명약 하수오 이야기 등 정과 기를 보살펴주고 신을 챙기는 실용적 정보들을 가득 담아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통한 우리 몸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음양오행과 상생상극의 오묘한 이치를 만화로 쉽게 표현해 독자들의 눈높이를 높여주고 있다.?이런 방법들만 실천하면 큰돈을 써가면서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고, 약이나 시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뼛속까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쉽다! 누구나 할 수 있다! 효과적이다!

‘병명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린다.’‘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감기를 달고 산다.’‘숙면이 어렵고 중간에 자주 깬다.’
‘변비가 심하다.’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지금 당신의 건강 상태가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사람은 고혈압, 당뇨, 비만, 만성두통 같은 생활 습관병은 물론 우울증, 무력감, 권태 등 정신 질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젊을 때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많다.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거나, 의학적 시술로 통증을 없애거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돈 많이 들고 효과 또한 일시적이다. 오히려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몸속 건강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즉, 자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건강했던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할머니께 무슨 특별한 건강법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하지만 특별한 약을 먹는 것도, 병원에 다니는 것도 아니었다. 밥을 먹고 나서는 배를 시계 방향으로 만져주고 어깨 근육을 풀기 위해 목을 좌우로 돌리는 등 사소한(?) 습관을 지키며 생활하고 있을 뿐이었다. 단, 문제가 되는 것은 하루 10여 차례 소변을 보러 일어나는 것이었다.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대로 태충혈과 태계혈을 침과 은단으로 자극하고 산수유 끓인 물을 8개월 정도 마시게 하였더니 5~6번으로 줄어들었다. 
우리는 흔히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자가면역력이 높은 것이며, 자가면역력이 높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사소한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20년 넘게 수많은 환자를 치료한 저자는 위의 할머니 사례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누구든지 건강을 되찾고, 하루하루가 즐거운 인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단적으로 요양원에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돈이 많은 사람과 개똥밭을 굴러도 잘 먹고 잘 자는 사람 중에 누구를 택할지는 묻지 않아도 답은 정해져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게 시 글 공 유 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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